[Oh!my 뮤직] 블랙핑크, '괴물신인'이라 쓰고 '기록제조기'라 읽는다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7.13 10: 00

블랙핑크가 또 신기록을 만들어냈다. 날마다 자신들의 기록을 깨부시고 있는 것. '신기록제조기'라 불러도 전혀 과언이 아니다.
블랙핑크의 '마지막처럼' 뮤직비디오는 지난 12일 오후 7시 31분 기준 6천만뷰를 돌파했다. 이는 K팝 남녀 그룹 역대 최단 기간인 20일 만에 세운 것으로 현재 6천 100만뷰를 넘어섰다.
'마지막처럼'은 발매와 동시에 연일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에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 17시간만에 1천만뷰, 47시간 만에 2천만뷰, 107시간 만에 3천만뷰, 9일 12시간(228시간) 만에 4천만뷰, 14일 18시간(354시간) 만에 5천만뷰를 기록했다. 급기야  20일여 만에 6천만뷰까지 돌파, K팝 그룹 사상 최단 기간 타이틀을 모두 거머쥐었다.

앞서 트와이스가 '낙낙(KNOCK KNOCK)'으로 28일 만에 6000만뷰를 돌파한 것을 8일이나 앞당긴 기록이다. 뿐만 아니라 원디렉션이 24시간 안에 가장 많은 뷰(1250만)를 기록한 것을 블랙핑크가  22시간 만에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블랙핑크에 대한 해외반응은 이번에 제대로 빠르게 타올랐다. 국내 차트를 점령한 블랙핑크는 중국 최대 음악사이트인 QQ뮤직에서도 종합 신곡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위엄을 뽐냈다. QQ뮤직은 월 사용자가 4억명에 달하는 것을 감안하면 더욱 놀랍다.
여기에 블랙핑크는 K팝 걸그룹 사상 최초 단일 싱글로 해외 18개국 아이튠즈 1위, 미국 애플뮤직 ‘Best of the Week’ 선정 등 데뷔한지 1년도 안된 신인으로서 믿기지 않는 기록들을 세우고 있다. 어디서나 '최초, 최단, 최고' 기록을 이뤄내는 것이다.
이는 블랙핑크의 글로벌 영향력을 증명해준다. 무엇보다 블랙핑크는 아직 특별한 해외 프로모션을 하지 않은 상황. 오롯이 그들만의 트렌디한 음악과 스타일로 두터운 해외팬덤을 형성한 것이다.
이미 블랙핑크는  '휘바람' '붐바야' '불장난'까지 1억뷰 돌파 뮤직비디오를 3개나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가장 빠른 조회수 상승을 보이고 있는 '마지막처럼'도 1억뷰를 훌쩍 넘을 것으로 점쳐진다. 과연 괴물신인 블랙핑크는 또 얼마나 빨리 자신들의 기록을 갈아엎을지, 그들의 매일매일이 기다려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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