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꾼→미디어 담당관"..'크리미널' 이선빈의 직업변천史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7.13 07: 54

배우 이선빈이 '크리미널마인드'를 통해 또 한 번의 캐릭터 변신을 앞두고 있다.   
오는 26일 밤 10시50분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극본 홍승현/ 연출 양윤호 이정효)는 동명의 미국드라마의 한국판이자 한국판이자 범죄자의 입장에서 그들의 심리를 꿰뚫는 프로파일링 기법으로 연쇄살인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범죄 심리 수사극이다. 이선빈은 이러한 '크리미널마인드'에서 국가범죄정보국 범죄행동분석팀 NCI(이하 NCI)의 미디어 담당관 유민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
이에 그동안 수사물과 사기극의 조합을 보여준 '38사기동대'에서의 조미주와 미스터리 스릴러 '미씽나인'의 하지아 캐릭터를 통해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연기를 선보였던 이선빈이 '크리미널마인드'에서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특히 사기꾼에서 국가범죄정보국 소속 미디어 담당관으로 신분상승(?)한 그가 준비한 새로운 캐릭터는 전작들과 어떻게 다를지, 그 비교 포인트를 미리 살펴봤다.

◆사기꾼→톱배우→미디어 담당관
'38사기동대'의 꽃으로 불리며 사기꾼 중에 사기꾼으로 활약했던 조미주를 통해 다단계 회사 직원부터 스크린 골프장 아르바이트생, 비서, 경찰 등 각 회마다 다른 인물로 변신하며 다양한 직업군을 소화했고, 차기작 '미씽나인'에서는 톱배우 하지아를 만나 속 시원한 언행으로 또 하나의 사이다 캐릭터를 탄생시킨 이선빈이 '크리미널마인드'를 만나 유민영으로 분한다. 이선빈은 밝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사건에 대한 정확한 브리핑과 언론 노출 수위를 조절하는 것은 물론 여론을 만들고 이용하는 일에 주력하는 미디어 담당관 유민영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준비 중이다.
◆사복패션→여친룩→오피스룩
티셔츠에 청바지, 셔츠 하나로 완성시킨 조미주 패션이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이선빈의 사복 패션과 오버랩되며 여성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면, 파스텔 톤 의상과 포인트 액세서리로 발랄함을 더한 하지아의 여친룩은 남성 팬들의 마음을 훔치며 관심을 받았다. 이처럼 연기는 물론 극 중 의상,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로도 주목받아온 이선빈은 '크리미널마인드'에서 미디어 담당관이라는 직업에 맞는 과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오피스룩을 선보인다. 특히 캐스팅 직후 앞머리를 자르는 것으로 유민영으로의 이미지 변신을 시작한 이선빈이 이번 작품에서는 또 어떤 콘셉트로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보여줄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tvN 제공, '38사기동대' 및 '미씽나인'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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