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box] 7년만에 국내 개봉 '플립', 첫날 1만 4315명 동원..입소문 탈까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7.13 07: 00

 영화 ‘플립’(감독 오브 라이너)이 드디어 국내 관객들과 만났다.
13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어제(12일) 개봉한 ‘플립’은 1만 4315명을 동원한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총 누적 관객수는 1만 5297명. 입소문을 타고 관객들의 ‘필람 무비’로 떠오를지 주목된다.
‘플립’은 1950년대 미국의 어느 작은 소도시에서 펼쳐진 옆집 소년과 소녀의 풋풋한 첫사랑 이야기를 유쾌하고 아름답게 담아낸 로맨스 영화이다. 지난 2010년 제작된 작품이지만 국내에 정식으로 개봉한 적은 없었다.

다운로드를 통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인생 영화’로 높은 인기를 모으며 개봉작 못지않은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제작된 지 7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아 ‘극장에서 개봉했으면 하는 영화’ 리스트에 늘 올라있었다. 이에 7년 만에 정식으로 국내 개봉을 하게 됐다.
‘플립’은 사춘기 소년 소녀의 성장기를 통해 인생에 있어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하게 만든다.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믿는지, 내가 믿는 가치를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찾아가는 과정이 감동적이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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