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택시' 3人쌤, '프듀2' 키우느라 고생하셨어요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7.13 06: 49

누구보다 데뷔가 간절한 아이들의 진심을 알기에 스승으로서 팬으로서 온 마음을 다해 지도했다.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워너원을 탄생시킨 트레이너 이석훈, 신유미, 치타의 이야기다. 
이들 셋은 13일 오전 전파를 탄 tvN '현장 토크쇼-택시'에 동반 출연했다. 지난달 종영한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이석훈과 신유미는 보컬 트레이너로, 치타는 랩 트레이너로 98명의 연습생들을 이끌었다. 
이석훈은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연습생들에게 당근과 채찍을 안겼다. 그는 "등급은 확정이 아니지 않나. 하지만 재능도 중요하지만 인간 됨됨이가 중요하다고 본다. 작은 실수를 안 잡아주면 나중에 더 큰 실수가 되니까 언성을 높인 적 있다"고 밝혔다. 

시즌1에 이어 시즌2에도 힘을 보탠 치타는 연습생들 덕분에 좋은 기운을 받았다고. 그는 " 이대휘 포함 브랜뉴뮤직 친구들이 처음부터 돋보였다. 저 중에 누구 하나는 되겠다 싶었고 된다면 이대휘라고 봤다. 스타성, 실력, 재능, 매력이 다 보였다. 첫인상을 봤을 때 눈이 제일 반짝거렸다"고 고백했다. 
신유미는 탈락이 아쉬운 멤버로 켄타를 꼽았다. 그리고는 '택시' 덕분에 오랜만에 만난 유회승을 유난히 반겼다. 방송 중간에도 유회승의 사이다 보컬을 칭찬했던 그이기 때문. 이날도 신유미는 유회승의 성장한 보컬 실력을 라이브로 즐기며 흐뭇해했다.
국민 프로듀서를 대표했던 보아를 중심으로 이석훈, 신유미, 치타, 가희, 던밀스, 권재승 등 트레이너들이 병아리 연습생들에게 날개를 달아준 셈이다. 워너원 11인을 비롯한 98명 연습생들 모두에게 잊지 못할 가르침을 선사한 참 된 스승이었다. /comet568@osen.co.kr
[사진] '택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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