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최민수, 김구라 벌벌 떨게 만든 만수르 입담[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7.13 00: 17

최민수가 4년만에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한 최민수는 "4년만에 출연했으니 예우를 해달라"며 MC들의 기를 죽였다.
테이블에 생수가 놓여있자, 최민수는 "요새 '라스' 제작비 달리나. 이거 협찬이냐"고 독설을 했다.

이날 김구라는 최민수에게 "후배들이 두려워하는 선배라는데..."라고 말을 하면서 눈을 마주치지 못했다. 이에 MC들은 "왜 눈을 못 맞추냐"고 타박했고, 최민수는 "아 후배들이 나에게 잡히면 털리는 거? 난 궁금해지는 사람이 있으면 가만히 있지 못한다. 한 3시간 정도 폭풍 질문을 한다"고 말했다.
또 같이 출연한 조태관의 외삼촌이 최수종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김구라는 "최수종씨와 인연이 있지 않냐"고 최민수에게 말을 꺼냈다. 이에 최민수는 "뭐 폭행 사건 이야기 하려는 거지?"라고 했다.
이에 김구라가 "난 아무말 안했다. 최수종과 선후배 사이 아니냐는 뜻으로 했다"고 말했고, 최민수는 "그 분과 난 아무 인연 없다. 다 루머일 뿐이다"고 해 김구라를 당황시켰다.
이날 최민수는 아내에게 꽉 잡혀 사는 일상을 이야기하며 귀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최민수는 "한달에 40만원 용돈으로 산다"며 "얼마전 아내가 '한국을 알면 알수록 좋다. 고맙다'고 뜬금없이 이야기하는데 내 용돈을 깍으려고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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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 스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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