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수호신 vs 꽝손 찬열..제주서 通한 초능력자들[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7.13 00: 18

엑소의 초능력은 '한끼줍쇼'에서도 통했다. 
12일 전파를 탄 JTBC '한끼줍쇼' 39회에서 이경규, 강호동, 엑소 수호와 찬열은 제주도 김녕리 일도동으로 떠났다. 이들은 해녀에게 숟가락을 얻어 본격적으로 한 끼를 얻어먹고자 했다. 
본격적인 탐색 전 이경규는 "엑소 멤버들이 초능력을 갖고 있다는 걸 아냐"는 물음에 화들짝 놀랐다. 수호는 "엑소 플래닛이라는 행성에서 왔다. 초능력을 하나씩 갖고 있다. 불의 능력자 찬열, 물의 능력자 수호"라고 소개했다. 

지구에 와서 초능력을 잃었다는 두 사람이지만 '한끼줍쇼'에서 새로운 능력을 발견했다. 수호는 초인종을 누르며 "가순데요. 엑소 아세요?"라고 독특한 화법을 써 찬열의 놀림감이 됐다. 하지만 그는 두 번째 시도에 성공했다.
 
수호는 행운의 사나이였다. 우여곡절 끝에 들어간 곳에서 이들을 맞이한 부부는 민물장어구이에 복분자주까지 내줬다. 얼갈이배추냉국, 소고기, 갈치속젓까지 푸짐한 한 상을 받아 강호동과 수호는 만세를 불렀다. 
반면 찬열은 '꽝손'으로 거듭났다. 벨을 누르는 곳마다 부재중인 것. 오후 6시 30분이 넘은 시간까지도 찬열과 이경규는 실패하고 말았다. 인기척이 느껴진 곳에서는 이미 식사를 다 마친 터라 찬열은 좌절했다. 
다행히 두 사람은 이웃사촌의 추천을 받은 집에 들어가게 됐다. 이경규와 찬열은 옥돔구이, 미역국, 소고기, 한치젓갈, 각종 김치로 차려진 제주 한정식을 먹었다. 손맛 가득한 집반찬에 두 사람은 함박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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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끼줍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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