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 맹타에 결승타까지 책임지며 팀의 승리를 이끈 오지환(LG)이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오지환은 12일 인천 SK전에서 5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2회 우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 4회 우전안타로 힘을 낸 오지환은 5-5로 맞선 7회 무사 1,2루에서 문광은을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쳐내며 승부의 균형을 깼다. 이 안타는 이날 결승타로 기록돼 더 값졌다.
오지환은 경기 후 "전반기 두 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팀이 힘든 상황이었는데 힘을 내서 꼭 이기고 싶었다. 전반기는 힘들었지만 후반기에는 활력소가 돼 똘똘 뭉쳐 힘을 내는 팀으로 만들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