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트너' 지창욱♥남지현, 재회의 달콤 키스‥동하 살인사건 해결[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7.12 23: 03

헤어졌던 은봉희(남지현 분)와 노지욱(지창욱 분)이 모든 사건을 깨끗하게 해결하고 다시 서로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SBS '수상한 파트너'에서 장무영(김홍파 분) 지검장은 정현수(동하 분)가 자신의 아들을 죽인 범인이라는 것을 알고 충격을 받아다. 정현수를 빼돌려서 자신의 아들이 죽은 곳으로 데리고 갔다. 그리고 정현수를 죽이려고 했다. 
이에 정현수는 "당신 아들은 죄가 없을지 모르지만, 당신 때문에 소영이가 죽었다"라며 "당신 때문에 내가 이렇게 됐다. 당신이 소영이 짓밟았던 개자식들 풀어줬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당신 아들을 죽인 것은 어디까지나 우연이었다"며 "하지만 나중에 알았다. 정당한 복수였다는 것을"이라고 말했다. 장무영이 칼을 빼들고 들고 죽이려고 했다. 정현수는 이에 맞서며 "13년전 어떤 여자애가 하나 있었는데 그 여자애가 짐승같은 놈들때문에 크게 다쳤다. 당신이 담당 검사였고 그 자식들 다 풀어주고 그 사건 자체를 덮어버렸다. 당신은 그 새끼들이랑 그 새끼들 부모 편이었다. 이래도 기억 안나?"라고 분노했다.
도주하려는 정현수를 은봉희와 노지욱이 제압해서 경찰에 넘겼다. 장무영 검사장도 정현수 납치, 살인죄로 체포됐다. 
노지욱은 다시 검사로 복귀했다. 정현수 사건을 맡게 됐다. 취조실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 노지욱은 사건을 다시 취조하려고 했지만 정현수는 자백을 번복하며 모르쇠로 일관했다. 이에 노지욱은 "한번 해보자 끝까지 내가 너 꼭 기억나게 해줄게"라고 말했다. 
은봉희는 노지욱에게 그 동안의 일을 사과했다. 자신이 아버지의 일로 인해 심하게 했던 것 같다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자고 이야기했다. 두 사람은 변호사와 검사로 각각의 일상으로 돌아갔다.  
은봉희의 노지욱을 향한 마음은 여전했다. 노지욱의 모습을 보며 '나도요. 그런 것 같아요 반하고 또 반해요'라고 독백했다. 
은봉희는 체포된 장무영을 찾아가서 정현수와 관련된 이야기를 해달라고 했다. 집단성폭행 사건의 가해자들을 다 풀어줬는데 당시 담당검사가 장무영이었기 때문. 특수강간이었고 가해자 학생들의 부모 중에 돈있고 백있는 이들이 있었고 결국 가해자들은 다 풀려났다. 피해자인 박소영은 아들 앞길을 막았다는 막발까지 듣게 됐고 결국 자살했다. 
노지욱은 정현수의 살인죄를 자백받기 위해 그에게 '강간죄'로 도발했다. 집단강간을 했다고 자백한 한 증인이 출석했고 그는 성폭행에 함께 가담한 사람으로 정현수를 지목했다. 
노지욱은 박소영 사건이 있었던 날의 정황을 일부러 틀리게 이야기했다. 이에 정현수는 분노하며 그날 현장에 있었던 것처럼 모든 사실을 속속들이 정정하며 반박했다. 그리고 그날 사건에 가담했던 총 7명의 이름을 하나하나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끝내 마지막 한명의 이름을 이야기하지 못했다. 
이에 노지욱은 "야 정현수 너잖아"라고 도발했다. 정현수는 당황하며 몸서리쳤다. 앞서 은봉희는 피해자 박소영의 모친에게 확인한 결과 가해자 중에 한명이 정현수라고 지목했다. 정현수는 절대 그렇지 않다며 몸부림쳤다. 
노지욱은 강간죄로 기소하겠다고 압박했다. 이에 정현수는 "현진동 굴다리에 네가 찾는 증거 다 있다"고 끝내 자신이 고찬호를 살인을 했다고 자백했다. 현장에 고찬호의 시신과 칼 등의 증거가 있었다.  노지욱은 마침내 정현수를 살인죄로 기소할 수 있었다.  
 
알고 보니 정현수는 집단강간사건이 있을 때 가해자 편으로 현장에 있었던 남학생이었다. 자신이 좋아하던 여자였지만 집단강간이 벌어지고 있음에도 지키지도 못하고 방관한 죄책감으로 살인을 저지르고 있었던 것. 
모든 사건이 해결됐고 은봉희는 자신이 과거 살인죄로 판결을 받았던 재판장에 가서 생각을 정리했다. 은봉희는 '그날 이후 내 삶은 당신에게 반하고 또 반하던 날들이었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 나는 또'라고 독백했다. 노지욱도 들어섰고 두 사람은 포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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