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트너' 남지현, 지창욱앓이♥ "반하고 또 반해요"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7.12 22: 28

헤어졌지만 여전히 지창욱을 사랑하고 있었다. 
12일 방송된 SBS '수상한 파트너'에서 장무영 지검장은 조사를 받고 있었던 정현수를 외부로 빼돌렸다. 노지욱(지창욱 분)은 장무영이 정현수를 데리고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고 뒤를 쫓기 시작했다. 
은봉희(남지현 분)는 "희준이가 살해된 곳, 내가 살았던 곳 그곳으로 가지 않았을까" 추측했다. 역시나 장무영은 장희준이 죽은 곳으로 정현수를 데리고 가서 폭행했다. 

장무영이 죄 없는 아들이 죽었다는 것에 분노하자 정현수는 "당신 아들은 죄가 없을지 모르지만, 당신 때문에 소영이가 죽었다"라며 "당신 때문에 내가 이렇게 됐다. 당신이 소영이 짖밟았던 개자식들 풀어줬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신 아들을 죽인 것은 어디까지나 우연이었다"며 "하지만 나중에 알았다. 정당한 복수였다는 것을"이라고 말했다. 장무영이 칼을 들고 정현수를 죽이려고 했다. 정현수는 이에 맞서며 "13년전 어떤 여자애가 하나 있었는데 그 여자애가 짐승같은 놈들때문에 크게 다쳤다. 당신이 담당 검사였고 그 자식들 다 풀어주고 그 사건 자체를 덮어버렸다. 당신은 그 새끼들이랑 그 새끼들 부모 편이었다. 이래도 기억 안나?"라고 분노했다.
도주하려는 정현수를 은봉희와 노지욱이 제압해서 경찰에 넘겼다. 장무영 검사장도 정현수 납치,살인죄로 체포됐다. 
노지욱은 다시 검사로 복귀했다. 정현수 사건을 맡게 됐다. 취조실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 노지욱은 사건을 다시 취조하려고 했지만 정현수는 자백을 번복하며 모르쇠로 일관했다. 이에 노지욱은 "한번 해보자 끝까지 내가 너 꼭 기억나게 해줄게"라고 말했다. 
은봉희는 노지욱에게 그 동안의 일을 사과했다. 자신이 아버지의 일로 인해 심하게 했던 것 같다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자고 이야기했다. 두 사람은 변호사와 검사로 각자의 자리로 돌아갔다.  
은봉희의 노지욱을 향한 마음은 여전했다. 검사의 자리로 돌아간 노지욱의 모습을 보며 '나도요. 그런 것 같아요. 반하고 또 반해요'라고 독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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