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아' 윤종신♥미스틱 노예스, 정형돈도 울린 美친 매력[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7.12 18: 50

'주간아이돌' 윤종신과 미스틱 노예스가 지하 3층을 달달하게 적셨다. 
1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주간 아이돌'에는 윤종신과 미스틱 소속 가수인 박재정, 민서, 유용민 그리고 개그맨 김영철이 출연했다. 윤종신이 직접 소속 아티스트들을 소개하고 함께 노래했다. 
이날 '주간아이돌'은 어느 때보다도 달콤하고 웃음이 넘쳤다. 윤종신의 예능 센스는 물론, 예능캐릭터를 제대로 잡은 박재정, 그리고 흥이 넘친 민서, 감미로운 기타 연주를 들려준 유용민, 웃음 담당 김영철까지 다채로운 매력이 돋보였다. 

시작부터 웃음이 넘쳤다. 윤종신은 박재정부터 김영철까지 한 명씩 직접 소개하며 '미스틱 노예스'의 다채로운 매력을 어필했다. 박재정은 윤종신바라기였다. 윤종신의 모든 말에 좋은 리액션을 보여줬고, 윤종신은 "김동률 이후 오랜만에 굵직한 보이스의 발라더"라고 박재정을 소개했다. 
김영철은 등장부터 웃음을 줬는데, '따르릉'의 2배속이 목표라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뮤지션들 사이에서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결국 김영철은 윤종신과의 게임에 이겨서 '따르릉' 2배속에 도전하기도 했다. 정식 데뷔 전인 민서와 유용민도 다양한 끼를 보여주며 웃음을 줬다. 
무엇보다 감미로운 음악 선물이 즐거움을 더했다. 박재정부터 김영철까지 각기 다른 매력의 음악으로 지하3층을 적셨다. 박재정은 예능캐릭터와 달리 감미로운 음색으로 정형돈과 데프콘을 놀라게했고, 민서와 유용민도 즉석 콜라보로 매력을 더했다. 윤종신은 정형돈의 신청곡인 '이층집 소녀'를 즉석에서 불러줬는데, 정형돈은 윤종신의 노래를 듣고 감동받아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예능으로 시작해 음악으로 촉촉해진 '주간아이돌'이었다. 윤종신의 출연으로 어느 때보다도 특별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seon@osen.co.kr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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