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윤성환, 7이닝 무사사구 1실점…6승 요건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7.12 21: 23

삼성 윤성환(36)이 시즌 6승을 눈앞에 뒀다.
윤성환은 12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전에 선발등판, 7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12개.
윤성환은 이날 경기 전까지 16경기에 선발등판해 97⅓이닝을 던지며 5승6패, 평균자책점 4.25를 기록 중이었다. 최근 두 경기서는 11이닝을 소화하며 승리없이 1패, 평균자책점 7.36을 기록 중이었다.

윤성환은 앞선 부진을 씻는 호투로 시즌 6승 요건을 채웠다.
윤성환은 1회를 삼자범퇴로 마쳤다. 그러나 2회 선두 윤석민과 박경수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오태곤을 삼진으로 솎아냈으나 이진영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선취점을 빼앗겼다. 3루로 뛰던 1루주자 박경수를 중견수 박해민의 송구로 잡아낸 점이 위안거리였다. 윤성환은 장성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3회에도 수비가 도왔다. 윤성환은 3회 선두 박기혁에게 담장 직격 큰 타구를 맞았으나 우익수 구자욱이 재빨리 2루로 공을 뿌려 주자를 잡아냈다. 윤성환은 후속 이대형을 땅볼, 멜 로하스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타선이 3-1 역전에 성공한 4회, 윤성환은 상대 클린업트리오를 깔끔히 처리했다. 6-1까지 벌어진 5회도 삼자범퇴로 지웠다. 선두 오태곤의 타구를 껑충 뛰어 잡아낸 데 이어 2사 장성우의 깊은 타구를 잡아 1루로 뿌린 유격수 강한울의 수비가 돋보였다.
윤성환은 6회 1사 후 이대형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다. 로하스를 9구 승부 끝에 유격수 뜬공으로 솎아냈으나 유한준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2사 1·2루에 몰렸다. 윤성환은 윤석민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윤성환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윤성환은 단 9구 만에 kt 타선을 삼자범퇴 처리하며 이날 등판을 마쳤다.
삼성은 11-1로 앞선 8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권오준이 마운드에 올랐다. /ing@osen.co.kr
[사진] 수원=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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