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 kt 이대형, 통산 500도루 고지…역대 3호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7.13 21: 25

kt '슈퍼소닉' 이대형(34)이 통산 500도루 고지에 올라섰다.
이대형은 13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전에 대타로 출장했다. 이대형은 2-3으로 뒤진 7회 대타로 나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2003년 LG에서 프로에 첫 발을 뗀 이대형은 15시즌 통산 1565경기서 타율 2할7푼9리(5016타수 1400안타), 9홈런, 355타점, 795득점, 499도루를 기록 중이었다.

이날 도루 한 개를 더 추가한 이대형은 프로 통산 500도루 고지에 오르게 됐다. KBO리그 역대 세 번째 대기록이다.
통산 도루 1위는 전준호의 몫이다. 전준호는 2091경기서 550도루를 기록한 뒤 은퇴했다. 이어 이종범이 1706경기서 510도루를 기록했다. 이대형은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이대형은 올 시즌 81경기서 타율 2할7푼4리, 17도루, 41득점으로 활약 중이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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