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은 진행 중' 삼성 이승엽, 통산 2100안타…역대 4호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7.12 18: 52

장성호와 함께 통산 최다 안타 공동 3위 우뚝
'은퇴 시즌'을 치르고 있는 삼성 이승엽(41)이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이번에는 통산 2100안타 고지에 올랐다. KBO리그 역대 네 번째 대기록이다.
이승엽은 12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했다.

이승엽은 0-0으로 맞선 2회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고영표에게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볼카운트 2S로 불리한 상황에서 4구를 받아쳐 기술적 안타를 만들어냈다.
지난 1995년 삼성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이승엽은 15시즌 통산 1849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3리(6933타수 2099안타), 459홈런, 1461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이날 안타 하나를 추가한 이승엽은 통산 2100안타 고지에 올라서게 됐다. 이승엽에 앞서 양준혁, 박용택, 장성호가 2100안타를 때려낸 바 있다. 역대 4호 기록.
이어 이승엽은 통산 2100안타를 때려내고 은퇴한 장성호와 함께 KBO리그 통산 최다 안타 공동 3위에 오르게 됐다.
은퇴를 선언한 이승엽은 올 시즌도 78경기서 타율 2할7푼2리, 16홈런, 50타점으로 활약 중이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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