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 호투' kt 조무근, 1군 등록…배우열 말소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7.12 17: 36

kt가 장신의 불펜투수 조무근을 1군에 불러들였다.
kt는 12일 수원 kt위즈파크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 변경을 단행했다. 투수 조무근이 1군에 올라오며 배우열이 내려갔다.
198cm 장신 투수 조무근은 데뷔 첫 해였던 2015년 43경기에 출장해 71⅔이닝을 던지며 8승5패4세이브2홀드, 평균자책점 1.88로 호투했다. 2015시즌 종료 후 '프리미어 12' 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38경기서 38⅔이닝 소화에 그치며 2승4홀드, 평균자책점 8.61로 부진했다. 올 시즌에도 8경기서 5이닝을 던져 3홀드, 평균자책점 10.80으로 고전이 이어졌다.
조무근은 최근 퓨처스리그 6경기서 6⅔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1.35로 호투 중이었다. 김진욱 kt 감독은 "최근 투구수를 조절해주니 구위가 좋아졌다"라고 콜업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배우열은 전날(11일) 수원 삼성전서 불펜 피칭 도중 왼 갈비뼈 부위 담 증세로 1군 말소됐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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