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골절상’ 민병헌-양의지, 후반기 복귀 시동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7.12 16: 38

치료를 위해 일본으로 건너갔던 두산 베어스의 민병헌(30)과 양의지(30)가 돌아온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민병헌과 양의지가 일본에서 귀국한다. 현재 통증은 없다고 들었다. 오는 14일 귀국하면 상태를 본 뒤 15일 팀에 합류한다. 운동을 시작해보면 (복귀시기에 대해) 어느 정도 판단이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민병헌과 양의지는 지난 달 25일 잠실 롯데전에서 4회 박세웅이 던진 공에 맞았다. 민병헌은 우측 약지 골절, 양의지는 좌측 다섯번째 손가락 미세 골절이 발견됐다. 결국 두 선수는 집중치료를 위해 지난 달 27일 일본 이지마 재활원으로 떠났다.

이지마 재활원은 전기 치료로 유명한 곳이다. 치료 및 통증 제거에 능해 부상을 당한 한국 및 일본프로야구 선수들이 자주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병헌과 양의지 역시 일본에서 성공적으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챔피언’ 두산은 전반기 두 경기를 남겨두고 5위를 달리고 있다. 김 감독은 “민병헌, 양의지 등 부상선수들이 돌아오면 후반기에는 정상전력을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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