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현장] 동료들이 바라본 아티스트 지코 #열정 #변태 #서퍼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7.12 14: 39

지코를 떠올리면 천재 아티스트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이번 앨범 역시 지코는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다. 그렇다면 동료 아티스트들은 지코를 어떻게 볼까.
지코는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CGV 홍대점에서 두번째 미니앨범 '텔레비전' 발매기념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이날 자신의 앨범 수록곡 하나 하나를 설명한 뒤 음악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이어 지코의 음악 작업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상도 공개됐다. 지코는 음악부터 안무, 영상까지 하나하나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며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와 관련해 타이거JK, 딘, 페노메코, 팝타임 등 동료 뮤지션들은 "지코는 친구같은 동생" "변태" "서퍼같은 아티스트"라고 평하며 극찬을 보냈다.
딘은 "지코는 서퍼 같은 아티스트다. 서퍼는 파도 위에 있는 사람아니냐. 지코는 파도가 많다"라며 "하지만 그 많은 파도를 반복하면서 즐기더라. 서퍼는 본인이 즐기지 않으면 그 일을 할 수 없다. 지코는 어떤 파도가 오든 즐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딘은 "지코는 좋아하는 음악을 개체를 통해서 잘 보여준다. 그 친구의 장르를 나눌 때 힙합, 팝으로 나누기 힘들다. 지코는 지코인 것 같다"고 치켜세웠다. 또한 지코와 다수의 곡을 작업한 팝타임 역시 "지코의 스케줄은 진짜 빡빡하다"고 말하며 그의 음악적 열정에 박수를 보냈다.
뿐만 아니라 지코와 작업하는 뮤직비디오 팀들도 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기백 감독은 "자기가 곡을 만들 때 옷부터 영상까지 다 심혈을 기울인다"고 전했다. 또 빈지노 크루로 이름을 알린 IAB 스튜디오 역시 "지코는 자신의 생각이 확고하다. 함께 작업할 때 마음이 순탄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지코는 이날 오후 6시 두번째 미니앨범 '텔레비전'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15년 12월 발매한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갤러리' 이후 1년 7개월만이다.
이번 앨범은 지코가 직접 작사, 작곡 및 프로듀싱을 했으며 더블 타이틀곡인'ANTI'와 'ARTIST'를 내세웠다. 이와 함께 '천재', 'FANXY CHILD', 지난해 11월 발매해 각종 음원 차트를 휩쓸었던 'BERMUDA TRIANGLE', 지난 4월에 선보인 싱글앨범 'SHE'S A BABY' 등 총 6곡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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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재만 기자 pjmpp@osen.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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