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프리뷰] 소사, LG 5할 회복 선봉장 나선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7.07.12 13: 30

뒤숭숭한 분위기에 승률 5할이 무너진 LG가 5할 회복을 위해 헨리 소사(32) 카드를 투입한다.
LG는 1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SK와의 경기에 소사를 선발로 예고했다. 전날 상대 선발 스캇 다이아몬드에 꽁꽁 묶인 끝에 1-6으로 진 LG는 다시 5할 승률이 무너졌다. 만약 이날 패하면 전반기 5할 승률 유지에 실패한다. 소사의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다.
당초 소사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 불펜으로 투입될 예정이었다. 실제 지난 주말에는 투입 계획도 있었다. 그러나 허프와 차우찬의 부상으로 원래 자리인 선발로 돌아온다. 지난 주 불펜으로 뛰지 않은 것이 다행이었다.

소사는 시즌 16경기(선발 15경기)에서 6승6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 중이다. 최근 5경기에서는 1승3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6.26으로 다소 저조한 성적을 냈으나 SK를 상대로는 강했다. 올 시즌 2경기에서 1승1세이브 평균자책점 1.13을 기록했다. 통산 SK전 18경기에서도 6승4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3.68로 잘 던졌다. SK전 강세를 이어갈지 관심사다.
이에 맞서는 SK는 문승원(28)이 전반기 마지막 등판을 갖는다. 문승원은 시즌 16경기에서 3승6패 평균자책점 4.37을 기록하며 SK 마운드에 자리를 잡았다. 최근 5경기에서는 1승2패 평균자책점 2.78로 좋은 모습을 보이며 한 달 이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LG전 2경기에서는 1승1패 평균자책점 2.79로 나쁘지 않은 모습이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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