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불청' PD "임성은, 밝은 성격..부모님 얘기에 눈물"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7.12 11: 30

영턱스클럽의 임성은이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놔 주목받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는 강원도 양양으로 떠나 바캉스를 즐기는 청춘들과 임성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특히 이날 임성은은 전남편과 결혼하게 된 과정과 프로필과는 다른 실제 나이를 솔직하게 고백해 많은 이들의 시선을 모았다.
이에 대해 연출은 맡은 이승훈 PD는 12일 OSEN에 "임성은씨가 굉장히 밝은 성격이셔서 주변 분들이랑 잘 지내시더라. 처음 만났는데도 마치 몇 개월 동안 함께 여행을 다닌 친구들 같은 분위기가 형성됐다. 그래서 다들 임성은씨를 좋아했고 더 재밌어진 것 같다"고 임성은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특히 이 PD는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 대해 "저희가 1박 2일 동안 촬영을 하니까 하룻밤 잠을 자고 나면 두 번째 날에 더 편안한 분위기가 만들어진다. 이튿날 다 같이 방 안에서 놀다가 몇 명은 물놀이를 나갔고 몇 명은 방에서 편하게 쉬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성은씨가) 부모님 얘기를 하다가 죄송한 마음에 눈물이 나오신 것 같다. 사실 촬영 중간에 임성은씨 아버님의 전화가 온 적이 있었다. 딸이 보라카이에서 살다가 몇 년 만에 예능에 출연하게 되니 걱정이 되신 것 같았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감동을 안겼다.
끝으로 이 PD는 기대 이상의 브로맨스를 펼친 류태준과 김부용에 대해서도 "계속 친해지고 있다. 사석에서도 따로 만난 것으로 안다. 둘 다 애견인인다 보니 성격이 잘 맞나 보더라. 대변 처리 봉투 등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친해진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성은은 지난 1996년 아이돌 원조 격 그룹인 영턱스클럽의 메인 보컬로 데뷔, 귀여운 외모와 화려한 가창력, 춤 실력을 겸비해 국민 여동생급 인기를 누렸다. / nahee@osen.co.kr
[사진]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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