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YG 원, 데뷔 하루만에 거둬들인 성과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7.12 11: 59

YG 엔터테인먼트가 14년만에 내놓는 솔로 신인 원이 데뷔 하루 만에 인상적인 성과를 거둬들였다. 
지난 11일 발표한 원의 데뷔곡 '그냥 그래'와 '해야해'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5개국 아이튠즈 차트 1위에 올랐다. 국내 음원사이트에서도 10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등 나름 호성적을 거둬들이고 있는 가운데 해외의 반응이 상당히 뜨거운 상황. 
그룹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팬덤을 형성하기 힘든 솔로 아티스트임에도 데뷔와 동시에 인상적인 성과를 거둬들이고 있다. 화제성도 높았다. 신곡 발표 후 각종 커뮤니티에서 원의 이름이 거론되는 건 향후 그가 가진 스타성과 화제성을 증명하는 것. 

특히 원은 이번 신곡을 통해 기존 그가 가지고 있는 랩 스타일을 과감히 바꾸며 새로운 음악색을 만들었다. 예전과 비교했을 때 목에 힘을 빼고 툭툭 던지는 듯한 랩 스타일은 그동안 원에게서 볼 수 없었던 감성까지 엿볼 수 있다. 
그의 음악적 변신이 신선하다는 평가도 많다. 호불호 갈린다는 반응도 있으나, 그것이 원만의 색으로 꾸준히 이어진다면 이는 곧 독보적인 스타일이 될 가능성 높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역시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YG 관계자는 “첫 데뷔곡으로는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이다”라며 “원의 준비된 신곡들을 올해 말까지 꾸준히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하루만에 국내와 해외, 또 소속사의 호평까지 듣는데 성공한 원이다. 과연 2년간의 연습생 생활을 끝내고 날개를 편 원이 얼마나 더 성장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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