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뭉뜬’ 정재형, 음악요정→커플요정→서핑요정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7.12 10: 59

‘음악요정’이라 불리는 가수 정재형이 ‘뭉쳐야 뜬다’에서 커플요정과 서핑요정으로 등극했다. 신혼부부를 위해 연주 선물을 해주는가 하면 바다에서는 자유로운 서퍼로 변신했다.
정재형은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이하 뭉쳐야 뜬다) 허니문 패키지 하와이 편에 함께 했다.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과 함께 패키지여행을 갔는데 정재형은 유일한 ‘싱글’로 여행을 갔다.
정재형은 이 여행에서 가장 ‘짠한’ 멤버였다. 첫 등장부터 멤버들에게 구박받고 홀로 솔로였기 때문.

지난 11일 방송에서 정재형은 패키지여행인데 혼자 서프보드를 챙겨왔다. 하와이에서 서핑을 즐기기 위해 가져온 것. 멤버들은 정재형을 보자마자 크게 놀라며 “패키지를 모르고 왔다. 패키지에서는 따로 서핑할 시간이 없다”고 한 마디 했다.
하지만 정재형은 새벽에 일어나 서핑하면 된다고 했지만 멤버들의 구박은 계속됐다. 정재형은 계속되는 구박에 “놔두고 갈까”라는 반응을 보였지만 결국 꿋꿋하게 보드를 짊어지고 갔다.
자신의 몸보다 더 큰 서프보드를 힘들게 가지고 가는 모습에 멤버들은 “오자마자 짐이 되는 게스트는 처음이다. 이경규 형님보다 더하다”며 정재형을 ‘짐 덩어리’ 취급했다.
하지만 정재형은 결국 하와이에서 서핑을 즐겼다. 집합 시간 3시간 전에 일어나 바다에 나가 서핑을 했다. 결국엔 자신이 계획한 서핑을 한 것. 나머지 멤버들은 자느라 바쁜데 정재형은 바다에서 오로지 자신만의 시간을 가졌다.
이뿐 아니라 정재형은 ‘커플 요정’으로서의 활약도 예고했다. 정재형은 이효리, 이상순 부부를 맺어준 주인공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허니문 패키지에서도 ‘커플 요정’의 면모를 보여줬다고.
‘뭉쳐야 뜬다’의 성치경 CP는 OSEN에 “결혼식을 못 올린 커플이 있었는데 피아노도 연주해주고 커플요정으로 활약했다”고 전했다.
이날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정재형은 신혼부부들을 위해 피아노 연주를 하며 이들의 신혼여행에 달달함을 더했다. 싱글이지만 사랑만은 넘치는 남자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뭉쳐야 뜬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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