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디즈니, '알라딘' 실사화 난항.."캐스팅 어려움"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7.12 09: 30

 디즈니가 '알라딘' 실사화에 적합한 배우를 찾을 수 없어 난항을 겪고 있다고 할리우드리포트가 11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디즈니와 '알라딘'의 연출을 맡는 감독 가이 리치는 지난 3월부터 케스팅 디렉터를 기용해 
영국 런던에서부터 이집트, 아부다비, 그리고 인도를 아우르며 글로벌 캐스팅을 진행 중이다. 그 과정에서 약 2000명의 배우들이 주인공 알라딘과 재스민 역에 오디션을 봤다. 

하지만 연기와 노래가 되는, '딱 맞'는 배우를 찾는 것이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전언. 특히 제작진은 중동 혹은 인도 출신의 배우를 원하고 있기에 더욱 그렇다고. 원작 애니메이션의 무대는 중동의 가상의 왕국 아그라바 속 도시다.
그렇기에 프로젝트는 계속 원점이 되고 있다. 제작진은 27세인 데브 파텔과 34세인 리즈 아메드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알라딘은 최종적으로 신인배우가 연기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재스민 역할로는 영화 '파워레인져스'의 나오미 스콧이나 인도 여배우인 21세 타라 수타리아가 물망에 오르기도 했지만, 알라딘과 재스민의 케미스트리가 중요한 만큼 알라딘 역의 배우가 먼저 캐스팅되야 이후 캐스팅이 진행될 수 있다.
지니 역은 이미 윌 스미스로 확정된 상태다. /nyc@osen.co.kr
[사진] '알라딘'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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