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부터 '더 가디언즈'까지, 히어로물의 평행이론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7.12 08: 42

 ‘어벤져스’’배트맨 대 슈퍼맨’ ‘엑스맨’ 등 히어로 영화들에는 평행이론이 성립된다.
히어로 블록버스터들의 기본 조건 세 가지는 바로 ‘개성 넘치는 캐릭터’, ‘화려한 볼거리’, ‘최고의 제작진’까지 고루 갖췄다는 점이다. 가장 먼저 히어로 전성시대를 연 어벤져스의 경우, 특별한 능력을 갖게 된 평범한 인간부터 신까지 각기 다른 인물들을 내세워 풍성한 스토리를 완성시켰다.
더불어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낸 화려한 액션과 압도적인 스케일을 선보이며, 제작진까지도 최고의 실력을 매번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도 앞서 소개한 요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 각자의 사연과 명분으로 정의를 수호하는 히어로 캐릭터들은 관객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다른 행성에서 태어난 이부터 재벌, 그리고 신까지 인물들이 악에 대항하는 활약은 영화적 재미와 쾌감을 배가시켰다.

이를 통해 제작진의 급이 다른 실력 또한 제대로 증명시켰다. 마지막으로 인류와 돌연변이의 공존이라는 테마로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만들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엑스맨: 아포칼립스 역시 최강의 적 ‘아포칼립스’에 맞선 엑스맨 군단의 거대한 전쟁을 뛰어난 시각효과와 파괴적인 액션 시퀀스를 통해 선보이며 시리즈 사상 가장 스펙터클한 작품을 완성했다.
이들에 이어 올여름 극장가에 새로운 히어로 신드롬을 예고할 작품이 관객들을 찾는다. 바로 세계대전 이후 슈퍼휴먼 4인의 가디언즈와 세계를 위협하는 닥터 쿠라토프의 대결을 그린 히어로 블록버스터 더 가디언즈가 그 주인공으로, 매력과 개성 넘치는 슈퍼 히어로의 총출동을 예고해 개봉 전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돌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능력자 스톤아머(세바스티안 시삭), 곰으로 변신, 통제불능의 힘을 가지는 비스트(안톤 팜부쉬니), 빛보다 빠른 스피드와 날카로운 두 개의 검으로 빠르게 적을 제압하는 블랙 어쌔신(산자르 마디에브), 신체의 온도를 조절하며 투명인간으로 변하는 인비져블(알리나 라니나)까지 패트리어트 프로젝트를 통해 놀라운 능력을 얻어 가디언즈로 재탄생한 이들은 강력한 자신만의 능력을 뽐내며 관객들을 완전히 사로잡을 전망이다.
여기에 각기 다른 무기로 빌런과 대결하는 이들의 스펙터클한 액션은 스타트렉 비욘드원티드의 명품 제작진의 손에 탄생, 단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렇듯 히어로 블록버스터의 요건, 최정예 제작진, 웅장한 스케일과 새로운 비주얼, 매력적이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더 가디언즈는 올 여름 극장가에 새로운 히어로의 탄생을 화려하게 알릴 것이다.
어벤져스배트맨 대 슈퍼맨엑스맨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할 더 가디언즈는 오는 7월 20일 개봉한다./ purplish@osen.co.kr
[사진] 각 영화 포스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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