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만 '스파이더맨', '미녀와 야수' 잡을까..올 외화 흥행 2위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7.12 08: 06

 영화 '스파이더맨 : 홈커밍'(존 왓츠 감독)이 올해 외화 흥행 2위에 등극했다.
아이언맨에게 발탁돼 '시빌 워'에서 활약을 펼치며 어벤져스를 꿈꾸던 '스파이더맨'이 세상을 위협하는 강력한 적 '벌처'에 맞서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 '스파이더맨: 홈커밍'이 4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적수 없는 흥행 강자로서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개봉 7일 차인 지난 11일 누적 관객수 408만 5,357명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최다 관객을 동원한 '공조'보다 6일 먼저 400만을 돌파한 기록이다. 

더불어 앞서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속도로 200만, 300만 관객을 돌파했던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400만 관객 역시 올해 가장 빠른 속도로 동원한 것이어서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미이라'를 제치고 2017년 외화 흥행작 2위 자리를 차지했다. 여전히 높은 예매율과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어 당분간 흥행 열풍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연령대에 상관없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액션 블록버스터라는 점과 비글미 넘치는 유쾌한 매력의 새로운 ‘스파이더맨’ 캐릭터 등이 흥행 요소로 꼽힌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이 513만의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외화 흥행 1위를 차지한 '미녀와 야수'를 뛰어넘고, 2017년 외화 최고 흥행작 자리를 석권하게 될 지도 주목되는 바다. /nyc@osen.co.kr
[사진] '스파이더맨'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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