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한밤’ 송중기, 송혜교 향한 당당+솔직 애정 고백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7.12 06: 49

배우 송중기가 솔직하고 당당하게 연인 송혜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연예정보 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결혼발표 후 송중기의 첫 인터뷰가 그려졌다.
지난 5일 깜짝 결혼발표를 한 송중기와 송혜교 커플은 세간의 큰 화제를 모았다. 발표 이후 이틀 뒤 영화 ‘군함도’ 무비토크 라이브로 결혼 발표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송중기는 방송 중에는 결혼과 관련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송중기는 취재진 앞에서 처음으로 직접 소감을 전했다. 취재진 앞에 선 그는 살짝 긴장된 모습이었지만 비오는 날 와준 많은 이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는 배려를 보였다.
그는 소감이 어떠냐는 질문에 “떨리죠. 저도 워낙 처음 겪는 일이니까 긴장이 많이 된다. 좋은 일이니까 많이 축복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송혜교에 대한 질문에도 주저함 없이 대답했다. 그는 “송혜교 씨가 오늘 긴장하지 말고 잘하고 오라고 해줬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송혜교의 좋은 점에 대해서도 “워낙 차분한 친구고 속이 깊고 굉장히 좋은 영향을 많이 주는 분이다. 저한테는 선배님이기도 하니까 많은 걸 가르쳐 주는, 좋은 에너지를 많이 주는 분”이라고 당당하게 밝혓다.
또한 애칭에 대한 질문에는 부끄러워하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일반적인 연인들과 비슷하다. 기사에 알려진 그런 건 아니다. 일반적인 사랑하는 커플들과 마찬가지인 것 같다. ‘자기야’라고 할 때도 있다. 결혼도 앞두고 있으니까 호칭도 이제 진중하게 잘 해야죠”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팬 분들이 축하도 해주시고 걱정도 해주시는데 응원해주시는 분들에게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제 일 뿐만이 아니더라도 개인적으로도 정말 좋은 일 하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많이 주위를 둘러보면서 살자고 혜교 씨하고도 얘기했는데 그렇게 좋은 마음으로 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그의 대답은 평소 성격처럼 시원시원하고 주저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다. 벌써부터 사랑꾼의 면모를 보인 송중기의 결혼 후 인생 2막이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본격연예 한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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