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꾼' 김영광, 이시영 구하고 죽었다 "잊을 수 있을까요"[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7.11 23: 04

'파수꾼' 복수를 마무리했지만 장도한(김영광)은 죽음을 맞이했고 조수지(이시영)는 그를 그리워하며 파수꾼으로 활동을 계속했다. 
11일 방송된 MBC '파수꾼'에서 학교 건물 옆 옥상에 갇혀 있었던 진세원(이지원)을 공경수(키)가 구해냈다. 진세원과 공경수가 창고를 빠져나오는 찰나에 폭탄이 터져서 두 사람은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이 같은 사실을 전혀 모르는 윤시완은 이순애(김선영)에게 타이머로 협박하면서 조수지에게 총을 쏘라고 협박했다. 하지만 결국 총을 쏘지못했다. 

죽은 줄만 알았던 진세원이 살아 있다는 소식을 알게 되자 윤시완은 분노했고 조수지를 옥상에서 밀어버리려고 달려들었다. 장도한이 이를 보고 조수지를 밀쳐 내고 대신 윤시완과 함께 건물에서 떨어졌다. 
조수지는 윤시완과 이순애의 영상통화 기록을 삭제했다. 이순애 팀장이 납치에 총까지 발포했다는 것이 알려지면 좋지 않을 것이라고.
박윤희(전미선 분)은 남편 윤승로(최무성)를 찾아가서, 윤시완을 임신하고 있었을 때 남편이 했던 모든 잘못을 알고 있었다며 남편과 같은 괴물이 태어날까봐 없애려고도 했었다며 아들에 대한 미안함에 오열했다. 
윤시완과 건물에서 떨어진 장도한은 중태에 빠졌다. 이관우(신동욱 분)는 조수지에게 "오늘 밤을 못 넘길 것"이라고 말했다. 조수지는 의식이 없는 장도한에게 마지막 인사를 했다. 
1년 후, 조수지는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며 파수꾼 활동을 계속했다. 공경수와 서보미(김슬기 분)는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김은중(김태훈 분) 검사는 파수꾼의 도움을 받으며 재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조수지는 성당을 찾았다. 이관우는 "벌써 1년이 지났다"며 "잊지 않고 와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말했다. 
조수지는 "그 사람, 잊을 수 있을까요"라며 "윤아를 잃었을 때는 딱 한가지만 생각했어요. 보고 싶을 때도 그리울 때도, 윤아한테 한 약속 지키는 것만 생각했어요. 이제는 약속도 지켰고 그리워하면 되는데, 이제 윤아랑 함께 떠오르는 다른 기억이 생겼어요"라며 장도한 검사를 그리워했다. 이어 "첫 인상은 아주 별로였다"며 희미하게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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