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승' 조원우 감독, "배장호-조정훈 좋은 피칭"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7.11 23: 02

롯데가 연장 11회 접전 끝에 한화를 꺾었다. 
롯데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를 5-4로 이겼다. 연장 11회초 신본기의 결승타와 함께 10~11회 2이닝을 실점 없이 막은 배장호의 호투가 돋보였다. 6위 LG와 격차도 이제 1경기로 좁혔다. 
경기 후 롯데 조원우 감독은 "연장까지 가는 치열한 경기였다.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집중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배장호와 조정훈이 좋은 피칭을 했고, 최근 타격감이 많이 올라온 번즈의 활약도 좋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조정훈은 8회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배장호는 10~11회 2이닝 무실점 퍼펙트로 시즌 5승(1패)째를 올렸다. 외국인 타자 앤디 번즈는 9회초 솔로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연장 10회초 선두타자로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신본기의 안타 때 결승 득점까지 올렸다. 
한편 롯데는 12일 한화전 선발투수로 브룩스 레일리를 예고했다. 한화에선 배영수가 선발로 나온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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