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 신본기, "좋은 기회 잘 살려 기분 좋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7.11 23: 03

롯데 내야수 신본기가 연장 11회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신본기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11회초 결승 적시타를 터뜨리며 롯데에 5-4 승리를 이끌었다. 7위 롯데는 6위 LG에 1경기차로 따라붙었다. 
롯데는 11회초 선두 앤디 번즈가 유격수 맞고 좌측으로 빠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문규현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득점권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신본기가 한화 마무리 정우람의 2구째 직구를 밀어쳐 우중간 안타로 연결했고, 2루 주자 번즈가 홈을 밟아 결승점을 올렸다. 올 시즌 벌써 4번째 결승타. 

경기 후 신본기는 "무더운 날씨에 엎치락 뒷치락한 경기였는데 좋은 기회를 잘 살려 기분 좋다. 정우람 투수가 직구를 많이 던진다는 전력분석팀의 조언을 듣고 직구를 노린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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