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헤켄이 시즌 5승을 신고했다.
넥센은 11일 잠실구장에서 개최된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 시즌 10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 4위 넥센(45승38패1무)은 5위 두산(40승39패1무)과 승차를 3경기로 벌렸다.
밴헤켄은 6이닝 4피안타 1볼넷 7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5승(4패)을 거뒀다. 아울러 밴헤켄은 두산을 상대로 시즌 3승, 개인 7연승, 잠실구장 6연승을 달리며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경기 후 밴헤켄은 “팀에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게 해서 기분이 좋다. 지난 몇 경기부터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다. 오늘은 가장 컨디션이 좋았을 때와 비슷했다. 93% 정도 올라왔다”고 전했다.
두산에 강한 이유는 뭘까. 그는 “두산전에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나 또한 경쟁을 즐긴다. 두산의 라인업이 몇 년간 비슷해 타자들을 알아와 도움이 됐다. 전반기 팀에 많은 도움을 주지 못해 아쉽다.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 후반기 더 많은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잠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