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헤켄이 시즌 5승을 눈앞에 뒀다.
밴헤켄은 11일 잠실구장에서 개최된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 시즌 10차전에서 6이닝 4피안타 1볼넷 7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밴헤켄은 시즌 5승(4패)을 바라보고 있다.
넥센은 1회초 채태인의 투런포 등을 묶어 3득점했다. 어깨가 가벼워진 밴헤켄은 1회 정진호에게만 안타를 맞았을 뿐 두산의 공격을 손쉽게 막아냈다. 밴헤켄은 김재환, 에반스, 오재일 3연속 삼진을 얻어 2회를 마무리했다. 두산의 공격은 3회도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벤헤켄의 역투는 계속됐다. 4회 2사에서 오랜만에 박건우가 안타를 치고 나갔다. 김재환도 볼넷을 얻었다. 에반스의 아웃으로 두산의 공격은 또 무산됐다. 밴헤켄은 5회도 김재호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자를 잡아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밴헤켄은 5-0으로 앞선 6회까지 깔끔하게 무실점으로 막고 마운드서 내려왔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잠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