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앞터V' 김세정X김정현X장동윤, '학교2017' 또 대박난다!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7.11 20: 58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7’(극본 정찬미 김승원, 연출 박진석, 송민엽)의 주역 김세정, 김정현, 장동윤이 뭉쳤다.
세 사람은 11일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된 ‘학교2017X앞터V’를 통해 촬영 비화부터 ‘스포일러’(예비 시청자들에게 내용을 미리 알림)를 대방출하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것.
김세정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인 ‘은호’에 대해 “말도 안 되는 꿈을 꾸는 친구다. 성적이 6등급임에도 불구하고 말도 안 되는 꿈을 꾸는 친구다. 어른들 말씀으로는 꿈이 커야 그 꿈이 깨졌을 때 조각조차 크다고 하셨다. 굉장히 밝고 상큼한 친구다”고 설명했다.

장동윤은 “전교 1등 캐릭터라며 겉으로 보면 사랑 받지만 속으로는 나름의 고민이 있는 친구다”고 자신이 맡은 ‘대휘’ 캐릭터를 설명했다. 싱크로율에 대해서는 김세정이 “실제로도 엄친아가 맞다. 다른 점은 실제의 대휘라는 친구보다 장난기가 많은 오빠다”고 덧붙였다.
김정현은 ‘태운’ 캐릭터에 대해 “어떻게 보면 싸가지도 없고 버르장머리 없어 보이기도 하는데 개인이 가지고 있는 아픔이나 사연 때문에 어떻게 감정이 표현되어야 할지 모르는 복잡한 마음 때문에 나오는 인물이다. 보시는데 비호감일 수도 있겠지만 풀어지면서 마음이 가는 인물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해 기대를 북돋웠다.
김세정은 “태운과 대휘가 피부가 너무 하얘서 제 온 몸에 톤업 크림을 바르고 있다. 이렇게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많이 봐 달라”며 시청을 독려했다. 이어 첫 촬영 에피소드로 “제가 다녔던 학원에서 촬영했다. 그때 선생님이 ‘연예인 될 수 있을 것 같아?’라며 공부를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그 학원으로 연기를 하러 찾아간 거다. 그래서 통쾌한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세 사람은 각자 학창시절 어떤 학생인지에 대해 세 글자로 표현했다. 가장 먼저 ‘다 있어’라고 표현한 김세정은 “제가 어딜 가도 출몰하는 사람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평범함’이라고 답한 장동윤은 “저는 남자고등학교를 나왔는데 여느 남학생들과 다르지 않게 평범했다”고 설명했다.
‘시끄러’라고 답한 김정현은 “지금도 미안한데 저는 인문계 학교를 나왔다. 고등학교 때부터 연기를 하겠다고 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실기공부를 너무 열심히 해서 혼자 대사하고 특기로 준비한 노래를 불러서 얼마 전 친구들 만났는데 그렇게 괴롭히더니 결국 그 일은 한다고 너무 시끄럽다고 고백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수준급의 노래 실력을 뽐내 박수를 받았다.
‘학교’ 시리즈는 이종석, 김우빈, 남주혁, 육성재 등에 이르기까지 출연하면 스타를 만든다는 의미로 ‘스타등용문’이라고 불려왔다. 이에 김정현은 “부담보다는 동료들과 어떻게 좋은 드라마를 만들까 고민하고 있다”고, 장동윤은 “‘학교 2017’ 드라마 자체가 가지는 차별점에 대해 더 신경을 쓰고 있는 편”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김세정은 특유의 긍정 에너지를, 김정현은 솔직한 매력을 뽐낸 가운데 장동윤은 기승전‘나올 것 같은데’ 화장실 개그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학교 2017’는 오는 1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 besodam@osen.co.kr
[사진] V앱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