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홈런 2방’ 보우덴, 5⅓이닝 5실점 강판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7.11 20: 35

보우덴(31, 두산)이 패전위기다.
보우덴은 11일 잠실구장에서 개최된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시즌 10차전에서 5⅓이닝 7피안타 2피홈런 2볼넷 3삼진 5실점 5자책점을 기록했다. 보우덴은 시즌 2패(1승) 위기다.
보우덴은 초반부터 난타를 당했다. 선두타자 이정후가 안타를 치고 나갔다. 3루수 허경민의 1루 송고실책으로 이정후는 2루까지 뛰었다. 서건창의 2루타에 이정후가 홈을 밟았다. 채태인의 투런포까지 터진 넥센이 3-0으로 달아났다.

보우덴은 계속 맞았다. 2회 박동원은 보우덴의 130km/h 커브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넥센이 단숨에 4-0을 만들었다.
보우덴은 3회 김민성에게 안타를 맞고, 폭투까지 범하는 등 제구가 흔들렸다. 이택근을 땅볼, 대니돈을 삼진으로 잡아 위기를 넘겼다. 4회 보우덴은 3타자 연속 뜬공을 잡아 안정을 찾았다. 넥센은 5회도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위기는 6회였다. 이택근에게 볼넷을 준 보우덴은 대니돈에게 안타를 맞았다. 1사 1,3루의 위기. 결국 보우덴은 총 107구를 던지고 0-4로 뒤진 6회 1사에서 마운드를 함덕주에게 넘겼다. 고종욱의 평범한 땅볼을 오재원이 잡지 못해 3루 대주자 박정음이 홈인했다. 이정후의 땅볼로 두산은 겨우 위기를 넘겼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잠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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