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내야수 이범호가 5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날렸다.
이범호는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와의 시즌 10차전에 선발출전해 1회 첫 타석에서 우월 투런아치를 그렸다.
7번 3루수로 선발출전한 이범호는 3-0으로 앞선 1회말 2사2루에서 NC 선발투수 구창모의 바깥쪽 초구(146km 직구)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투런포를 가동했다. 비거리는 110m.
이 홈런으로 이범호는 2013녀누터 5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아울러 통산 300홈런에 7개차로 다가섰다.
팀은 이범호의 투런포로 5-0으로 리드하고 있다. 1회말 공격에서 이범호의 홈런을 포함해 5안타를 집중해 빅이닝에 성공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