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조한 득점 지원' 삼성 페트릭, 5이닝 2실점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7.11 20: 39

삼성 외국인 투수 재크 페트릭(28)이 저조한 득점 지원에 울었다.
페트릭은 11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전에 선발등판, 5이닝 7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89개.
페트릭은 이날 경기 전까지 16경기에 선발등판해 92⅓이닝을 소화하며 2승8패, 평균자책점 6.14를 기록 중이었다. 페트릭은 이날 호투에도 타선이 상대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에 2득점으로 묶이며 승리를 놓쳤다.

삼성 타선은 1회 배영섭의 솔로포로 페트릭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페트릭도 힘을 냈다. 페트릭은 1회 선두 심우준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멜 로하스와 박경수를 연이어 외야 뜬공으로 처리했다. 후속 윤석민 타석에서 심우준에게 도루와 폭투로 3루까지 허용했음에도 윤석민을 삼진으로 솎아내며 위기를 탈출했다.
페트릭은 2회와 3회도 실점없이 마쳤다. 페트릭은 4회 동점을 내줬다. 1사 후 오태곤에게 내야 안타를 맞은 것이 화근이었다. 페트릭은 2사 후 오태곤에게 도루와 포수 송구 실책으로 3루를 허락했다. 이어 박기혁의 중전 안타 때 오태곤이 홈을 밟으며 1-1 동점.
삼성은 5회 이지영의 적시타로 다시 달아났다. 그러자 kt도 페트릭을 두들겼다. 페트릭은 5회 1사 후 로하스에게 좌측 담장 원바운드로 때리는 2루타를 맞았다. 2사 후 윤석민의 좌전 안타가 터지며 2-2 균형을 맞췄다. 공식 기록은 안타였지만 3루수 이원석의 수비가 다소 아쉬웠다.
페트릭은 2-2로 맞선 6회부터 마운드를 김대우에게 넘겼다. /ing@osen.co.kr
[사진] 수원=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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