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가능성 많다”..‘학교’ 김세정X김정현X장동윤, ‘꽃길’ 예약이요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7.11 19: 00

‘학교 2017’에 대한 반응이 방송 전부터 뜨겁다. ‘스타등용문’이라 불릴 만큼 그간 주목 받는 신인 배우들이 출연했는데 이번에 ‘프로듀스101’으로 화제가 된 김세정이 출연을 알려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7’은 김세정 외에도 김정현, 장동윤이 출연한다. 벌써부터 김정현, 장동윤이 제2의 이종석, 김우빈이 될지 관심이 쏠린 상황이다. 김세정 또한 마찬가지.
그간 ‘학교’ 시리즈는 매번 스타들을 배출했다. ‘학교’ 시리즈는 장혁, 조인성, 공유, 이동욱을, ‘학교 2013’과 ‘후아유-학교 2015’에서는 각각 이종석과 김우빈, 남주혁과 육성재라는 원석을 발굴했다. 여배우 중에는 최강희, 배두나, 김민희, 하지원, 이요원, 임수정, 이유리, 김소현 등 수많은 스타 배우들을 탄생시켰다.

김세정은 이번이 첫 연기 도전이지만 그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그도 그럴 것이 김세정은 어느 프로그램에 출연해도 최고의 적응력은 물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활약했기 때문. 연기도 마찬가지일 거라는 반응이다.
‘학교 2017’의 박진석 PD는 11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촬영 전에 3번 정도 미팅했는데 너무 열심히 하고 재능도 있고 밝은 기운 때문에 이 사람이랑 같이 하면 뭔가를 만들어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아이돌 아닌 신인 배우라고 생각하고 같이 하고 있다. 2주 가까이 찍고 있는데 배우로서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정현과 장동윤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인 배우이긴 하나 그간의 작품들로 안정적인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다.
김정현은 드라마 ‘질투의 화신’과 ‘역적’ 등에서 신인이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을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장동윤은 이제 데뷔 2년차 배우지만 지난해 JTBC 드라마 ‘솔로몬의 위증’으로 주목받았다. 부드러운 외모에 큰 키,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하며 등장한 장동윤은 이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아 야무진 연기를 선보이며 극을 이끌어 간 바 있어 두 사람에 대한 기대도 높다.
이뿐 아니라 ‘학교’ 시리즈는 시대별로 변화하는 학교의 문제를 그려 큰 공감을 자아내며 인기를 끌었다. 이번에는 웹툰 특기자 전형, 상벌제 등 이전에는 다루지 않았던 소재를 바탕으로 18살 고등학생들의 고민과 일상을 그릴 예정이다.
정성효 KBS 드라마센터장은 “청춘드라마지만 단순한 청춘들의 이야기에만 머물지 않고 청춘 세대들인 선생님, 부모 세대와 함께 고민하고 느끼고 성장하는 스토리를 통해 전 세대적인 공감과 울림을 줄 예정이다. 청춘 성장 공감 이 세 가지를 표현하는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학교 2017’은 오는 1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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