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1군 엔트리 교체를 단행했다. 투수 정성곤이 내려가며 홍성용이 등록됐다.
kt는 11일부터 사흘간 수원 kt위즈파크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전을 앞두고 있다. kt는 경기에 앞서 엔트리에 손질을 가했다. 정성곤이 말소되며 그 자리를 홍성용으로 메운다.
9일 경기 선발이었던 정성곤은 지난 주에만 두 차례 등판이 밀렸다. 정성곤은 당초 7일 경기에 선발로 나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기 시작도 전에 우천으로 연기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루 뒤인 9일 경기에도 2이닝만 던지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진욱 kt 감독은 11일 수원 삼성전에 앞서 "(정)성곤이의 등판이 또 한 차례 밀렸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김 감독은 "이번 3연전에는 선발등판하지 않는 데다, 후반기 첫 시리즈에 나설 가능성도 적어 말소했다. (홍)성용이가 중간에서 잘해줄 거라고 믿는다"라고 밝혔다.
정성곤은 올 시즌 16경기(10경기 선발)에 등판해 59이닝을 던지며 1승9패,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 중이었다. 한편, 1군에 올라온 홍성용은 1군 14경기에 등판해 14⅓이닝을 소화하며 승리없이 1패1홀드, 평균자책점 6.91을 기록 중이다. /i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