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내야수 박민우가 허벅지 통증으로 선발출전명단에서 빠졌다.
김경문 NC감독은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타이거즈와의 시즌 10차전에서 박민우를 선발라인업에서 제외했다. 대신 이상호가 2루수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박민우는 전지훈련 도중 왼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개막전에 합류하지 못했다. 4월 7일 한 발 늦게 가세했으나 1주일만에 다시 통증을 일으켜 한달 동안 빠진 바 있다.
복귀해 타선을 이끌었지만 이날 가벼운 통증을 느꼈다. 상태가 심한 것은 아니었지만 선수보호차원에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한편 3루수 박석민은 펑고 수비를 하던 도중 타구에 오른손 중지를 맞아 우려를 낳았다. 그러나 박석민이 선발출전에 강한 의지를 보여 6번 3루수로 이름을 넣었다.
NC 라인업은 김준완과 이상호가 테이블세터진을 맡았다. 이종욱 나성범 모창민이 클리업트리오, 박석민에 이어 이호준 손시헌 김태군이 하위타선에 포진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