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석 감독, “윤석민 공백, 충분히 메울 수 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7.11 17: 16

넥센이 더 높은 곳을 향해 투수력 보강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넥센은 지난 7일 윤석민을 kt에 내주고 투수 정대현. 서의태를 받는 1:2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넥센이 확실한 3할 타자 윤석민을 내준 것은 그만큼 투수력 보강이 더 필요하다는 판단이었다.
11일 두산전을 앞둔 장정석 감독은 “투수가 강해지는 게 첫째다. 그래야 경기운영이 편하다. 윤석민의 공백이 있지만 다른 선수들이 열심히 하면 충분히 메울 수 있다”며 투수력 보강에 의미를 뒀다.

조상우의 부상회복이 늦어지면서 정대현은 바로 1군에 콜업됐다. 장 감독은 “정대현이 중간, 롱릴리프 등 여러 보직이 가능하다. 선발도 생각하고 있다”며 가능성을 보였다.
부상을 입은 투수들의 회복정도는 어떨까. 장 감독은 “한현희, 조상우가 돌아와야 투수력이 안정될 수 있다. 두 선수는 선발은 쉽지 않을 것이다. 선발로테이션이 버텨줘야 한다. 신재영은 중간에서 두 번 던졌지만 컨디션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 빠른 시일 안에 컨디션을 찾아 선발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넥센은 유재신과 허정협을 말소하고 박정음과 김규민을 올렸다. 장 감독은 “허정협이 타구에 왼손을 맞고 타박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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