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차은우 “‘안녕’ 형제 사연에 울컥..저도 공감했어요”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7.11 17: 15

그룹 아스트로 차은우가 게스트 이상의 존재감을 발휘했다. 사연자들의 고민에 깊이 공감하는 것은 물론 따끔한 일침까지 날리면서 관심을 모은 것. 방송이 끝난 이후에도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는 아스트로 차은우와 문빈이 출연해 출연자들과 고민을 함께 나눴다.
두 사람은 고민을 들고 나온 이들의 이야기에 경청하며 공감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차은우는 8년간 말을 하지 않은 형제들의사연에 누구보다 안타까워했다. 자신도 남동생이 있었기 때문. 동생 생각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게임중독 남편과 관련된 사연에는 분노를 참지 못했다. 그는 "잠깐의 실수 때문에 아내와 딸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생각을 안해봤냐"며 "게임 하나를 하는 것도 많은 정성이 들어간다. 그 것을 가족한테 쏟아야할 것 같다"고 일침을 가하기도.
방송 이후 차은우는 OSEN에 “‘안녕하세요’에 두 번째 출연이었는데 고민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나은 방향으로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재밌고 저와도 잘 맞았던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이어 “또 여러 가지 고민들을 쭉 듣고 풀어가는 걸 보다보니 그 고민을 해결해가는 과정도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면 그것 또한 깨달음이고 행복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고요. 다른 사람들의 고민을 듣고 풀어가면서 저도 많이 공감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자주 출연하고 싶어요”라고 덧붙였다.
차은우 못지않은 활약을 펼친 문빈 역시 항상 티비로만 보다가 직접 나가게 되서 너무 떨렸어요. 다른 사람들의 고민을 듣고 이야기를 나누는 게 무대 위에서 제 노래를 부르고 춤추는 것과는 또 다른 새로운 느낌이였던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또 사연들을 보면서 자기에게는 사소한 것들이 남에게는 큰일이 될 수도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던 시간이었어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스트로는 최근 미니앨범 ‘Dream Part.01’를 발매하고 ‘Baby’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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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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