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커피 한 잔] 서신애 “동안이라 좋다고? 부담이 너무 컸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7.11 16: 45

배우 서신애가 아역 출신으로서 ‘성장통’을 겪고 있다. 올해 스무살이 된 서신애는 아역과 성인 배우 그 중간 지점에서 여러 고민을 하고 있는 중에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동안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 서신애는 ‘너무 어려 보여서 고민인 나, 비정상인가요’를 안건으로 상정해 G들과 토론을 나눴다. 서신애는 올해로 14년차 연기자인데 어려보이는 얼굴로 초등학생이냐는 질문을 받는다면서 동안이 고민이라고 털어놓았다.
11일 서신애는 OSEN과의 인터뷰에서 “방송에서 나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나의 고민을 얘기하고 상담하고 문제를 풀어나갔는데 반응이 너무 좋아서 놀랐다”며 “주변에서도 방송을 잘 봤다면서 걱정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걸 안건으로 상정하면 좋을지 몰랐는데 작가님과 얘기하면서 내가 동안인 것에 대해 고민하는 것을 안건으로 상정해보면 어떨까 했다. 동안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런 걸 안건으로 상정해도 될까 걱정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동안이라는 이미지가 강해서 부담감이 있었는데 이걸 안건으로 상정해도 괜찮을지 고민했었고 자신이 없었다. 성인이 됐는데 어리게 보이면 작품하기가 쉽지 않고 나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굉장히 줄어들다 보니 고민이 많았는데 작가님이 그런 주제를 제안해줘서 토론하게 됐다”고 했다.
이날 방송에서 각국의 G들은 서신애만의 장점이 있으니 그것을 살리라는 조언을 해줬다.
서신애는 “내 모습을 다른 사람의 시선에 맞춰서 살 필요가 없고 나를 잘 가꾸면 이 고민이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네티즌들의 응원에 대해 “너무 감사했다. 바뀌었을 때의 모습도 좋아해주고 지금의 모습도 좋아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 외모뿐 아니라 여러 가지를 발견해 나가야 할 부분이 많아서 열심히 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지금 영화제 작품을 찍고 있다. 드라마나 영화는 검토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JTBC ‘비정상회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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