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케르크' 놀란 감독, "지금껏 보지 못한 것을 보여줄 것"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7.11 16: 03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이 자신의 신작 영화 ‘덩케르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놀란 감독은 11일(한국시각) “'덩케르크'에서 일어난 사건은 인간 역사상 생존에 대한 대단한 사건 중에 하나”라고 단언했다. 이 영화는 놀라운 서스펜스가 넘치는 상황을 보여준다. 이어 그는 “그것이 바로 현실이다. 관객들이 역사에 대한 절대 존중을 갖기를 바라며 이 영화를 만들었고, 영화가 주는 강렬함과 오락적인 부분도 느끼길 바랐다”고 전한다.
놀란 감독은 관객들이 해안가의 군인이든 하늘 위의 공군이든 보트 위의 민간인이든 영화 속 캐릭터들과 함께 경험하기를 원했다. 해변에서의 일주일, 바다에서의 하루, 하늘에서의 한 시간이라는 교차하는 놀라운 구성과 편집으로 실화의 시간을 재구성했다.

또한 리얼리즘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 1천 3백여 명의 배우가 출연했고, 실제 덩케르크 작전에 참여한 민간 선박 13척과 스핏파이어 전투기를 동원했다. 이는 IMAX와 65mm 필름 카메라를 사용해 촬영했다. 그는 휴먼드라마적인 요소를 극대화해 실화가 주는 감동까지 선사한다.
놀란 감독은 '덩케르크'에 대해 “영화적인 서스펜스와 스펙터클, 시각적인 스토리텔링, 그리고 기술적인 완벽함을 추구하여 관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최대치이자, 지금껏 보지 못한 것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덩케르크'는 1940년 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 덩케르크 해안에 고립된 40만여 명의 영국군과 연합군을 구하기 위한 사상 최대의 탈출작전을 그린 실화이다. 놀란 감독 최초의 실화로 영화는 해안, 바다, 그리고 하늘에서의 이야기를 그린다. 7월 20일 개봉./ purplish@osen.co.kr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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