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데’ 전소민이 말한 #개구리상 #런닝맨 #예능고충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7.11 15: 53

배우 전소민이 엉뚱 솔직한 매력으로 스튜디오를 장악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는 배우 전소민이 출연했다.
DJ 지석진은 SBS '런닝맨'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전소민의 출연에 “내 동생”이라며 크게 반가워했다.

전소민은 개구리상이라는 지석진의 말에 “개구리상이 대세”라며 “엠마스톤도 개구리상이다. 어떤 실루엣만 닮았다. 그림자로만 보면 비슷한 실루엣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제가 예전에 어릴 때 별명이 ‘다코다 패딩’이었다. 다코다 패닝을 닮았었다. 외국 아이처럼 생겼었다. 자라면서 윤곽이 많이 흐려졌다”고 고백했다.
또한 새롭게 합류해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SBS ‘런닝맨’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전소민은 불편한 멤버에 대한 질문에 “종국이 오빠와 아직 많은 대화를 해본 적이 없어서. 앞으로 많이 친해지고 싶다”며 “한 번도 파트너를 해본 적이 없다. 하하 오빠랑은 파트너 한 번 하고 완전 친해졌다”고 답했다.
유재석에 대해서는 “재석 오라버니는 너무 잘해주시고 굉장히 장난꾸러기다. 저는 애정으로 생각하고 있어서 정말 좋다”고 덧붙였다. 최애 멤버로는 이광수와 양세찬을 꼽으며 “양세찬 씨는 같이 들어온 동기이다 보니까 더 애착이 간다”고 설명했다. ‘런닝맨’에서 티격태격 케미로 사랑 받고 있는 이광수에 대해서는 “저를 보며 말은 정떨어진다고 하시면서 저를 보실 때 눈이 반짝 반짝 하시더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배우 전 가수로 먼저 데뷔할 뻔 했던 전소민은 “무대에 대한 미련이 남기는 남는다”며 “제가 노래를 잘하지는 못하는데 얼굴 없는 가수가 유행이었을 때 대표님이 립싱크로 해보자고 해서 앨범을 준비했었다. 그런데 프로듀싱하시는 분이 잠수타시고 일본 가셔서 무산됐다. 그런데 안하길 잘한 것 같다. 제가 노래를 정말 못한다”는 일화를 공개했다.
예능으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그녀는 “저는 사실 예능이 지금도 무섭다. 무섭다고 얘기를 하시면 잘 안 믿으시더라. 드라마 찍을 때는 밤도 잘 새는데 예능은 녹화 몇 시간만 해도 집에 가면 넉다운 된다”며 “개인기 개발도 부담이 된다”는 고충을 털어놨다.
이외에도 전소민은 이날 방송에서 주현 성대모사 등을 하며 유쾌한 매력을 뽐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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