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명품 라이카(Leica)가 새로운 미러리스 카메라 라이카 TL2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TL2는 라이카 TL 시리즈 특유의 모던하면서도 우아한 유니바디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하고 기술적인 부분에서 많은 부분을 향상시켰다. 새롭게 개발된 APS-C 포맷의 2400만 화소 CMOS 센서와 Maestro II 고성능 이미지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어 뛰어난 품질의 사진 및 완벽한 색대비와 색 표시 그리고 훌륭한 선예도와 세부 해상도를 보장한다.
또 4K, 풀 HD 모드, HD 모드 등 다양한 영상 녹화 모드를 제공함으로써 영상 촬영에 있어서도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
라이카 TL2의 가장 돋보이는 점 중 하나는 이전 모델에 비해 3배 더 빨라진 AF 속도와 정확성이다. 더 빨라진 오토포커스와 함께 구동 시간도 짧아졌다. 새로 개발된 전자식 셔터는 최대 1/40,000초까지 조용한 촬영이 가능하며 초당 연사 속도도 기존 초당 7초에서 초당 20초까지 향상됐다.
3.7인치 LCD 터치 스크린은 이전에 비해 반응시간이 8배 이상 빨라졌다. 좀더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며,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과 설정에 더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아이콘을 활용한 나만의 메뉴를 설정할 수 있게 됐다. 내장된 와이파이 모듈과 모바일 핫스팟 기능으로 어느 곳에서나 사진과 영상을 스마트폰, 태블릿, 데스크톱 등으로 전송할 수가 있다. USB포트를 이용하면 충전기 없이도 카메라를 충전할 수 있다.
TL2는 6개 전용 렌즈를 보유하고 있는데 광각에서 망원까지 모든 화각에서 뛰어난 이미지 성능을 발휘한다. TL 렌즈 포트폴리오는 3개의 단렌즈와 3개의 줌렌즈로 이루어져 있다. 이는 35mm 환산 기준 17mm에서 200mm까지의 범위를 커버할 수 있다. 그리고 TL 카메라에서는 라이카 SL 렌즈들은 별도 어댑터 없이도 사용할 수 있으며, M 렌즈와 R 렌즈는 전용 어댑터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라이카 TL2는 블랙과 실버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오는 13일부터 전국 라이카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letmeout@osen.co.kr
[사진] 라이카 카메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