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박현진은 왜 스타쉽을 택했을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7.11 11: 43

'K팝스타6' 우승자 중 한 명인 보이프렌드의 박현진이 새 소속사를 찾았다. YG와 이별 이후 고심 끝에 씨스타와 몬스타엑스, 우주소녀 등을 배출해낸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만났다. 보이프렌드를 떠나 새로운 출발을 준비 중이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11일 "박현진이 전속계약에 대한 협의를 마치고 스타쉽에 본격적으로 합류한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박현진은 일단 스타쉽 소속 연습생으로 데뷔를 위한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아직까지는 박현진의 데뷔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이 그려지지는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 스타쉽 측에서는 박현진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고, 최선의 방향으로 전폭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박현진과 스타쉽의 만남을 의외이지만 그만큼 기대도 크다.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6 더 라스트 찬스'에서 김종섭과 팀을 이뤄 우승까지 해낸 박현진이다. 아직 어린 나이지만 충분한 끼와 실력을 어필했기에 이 이색적인 만남이 이뤄낼 시너지도 분명 클 것으로 보인다.
박현진은 스타쉽과 계약을 체결하기까지 꽤 고심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K팝스타6' 이후 김종섭과 함께 YG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었지만, 오랜 의논 끝에 계약을 해지한 상황. 가장 주요한 요인은 박현진의 음악적 성향이었다.
박현진이 새로운 소속사를 만났다는 것은 일단 음악적 성향에 대한 충분한 조율이 있었을 것으로 풀이된다. 솔로 혹은 그룹으로 가수 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음악적 색깔이기 때문이 이를 중요하게 염두에 둘 수밖에 없다. 그가 가진 잠재력으로 피워낼 음악이 스타쉽과 더 어울렸다는 판단을 내렸을 것.
'K팝스타'의 마지막 우승자에서 꿈을 위해 또 한 번의 선택을 한 박현진, 김종섭과의 보이프렌드를 다시 볼 수는 없지만, 스타쉽과 합을 이룰 그만의 새로운 음악색이 기대된다. /seon@osen.co.kr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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