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바 WBC코치, 日대표팀 차기 사령탑 부상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7.07.11 10: 50

닛폰햄의 간판타자로 활약했던 이나바 아쓰노리(44)가 일본대표팀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
'스포츠닛폰'는 2020년 도쿄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는 일본 야구대표팀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3월 WBC 일본 대표팀 타격코치를 지낸 이나바가 부상하고 있다고 1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나바를 비롯해 하라 다쓰노리 전 요미우리 감독, 구리야마 히데키 닛폰햄 감독 등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대표팀 강화 위원회에서 협상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7월 중 사령탑이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3월 WBC 대회를 마친 이후 일본야구계에서는 대표팀 사령탑 교체설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새 대표팀 사령탑은 11월 열리는 한국, 일본, 대만 대표팀이 참가하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17'에서 데뷔전을 갖는다. 오는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 지휘할 예정이다.  
이나바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09년과 2013년 WBC 대회에 출전하는 등 풍부한 국제 경험과 지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은퇴 이후 2013년부터 일본대표팀 타격 코치를 맡았고 인품과 야구에 대한 열정을 두루 인정받아 사령탑 후보로 떠올랐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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