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블랙핑크 가는 길이 곧 K팝그룹 신기록 ing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7.11 10: 42

 이래서 괴물신인이다. 걸그룹 블랙핑크의 유튜브 조회수 추이가 ‘괴물급’으로 이어지고 있다. 연일 유뷰트 최단 시간 조회수를 경신하며 K팝그룹의 역사를 쓰고 있는 중.
지난해 8월 데뷔한 블랙핑크는 이미 1억 뷰가 넘는 뮤직비디오를 3편(‘휘바람’, ‘붐바야’, ‘불장난’)이나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신곡 ‘마지막처럼’으로 공개 14일 18시간(354시간) 만에 5천만뷰를 돌파했다. 이는 K팝그룹 역대 최단 기간 기록 경신.
또한 앞서 공개 이후 17시간 만에 1천만뷰, 47시간 만에 2천만뷰, 107시간 만에 3천만뷰, 9일 12시간(228시간) 만에 4천만뷰를 돌파한 기록을 잇는 무서운 추이다. 이대로라면 또 한 편의 1억뷰 뮤직비디오 추가는 이미 예고됐다. 실제로 11일 오전 10시 기준 이미 6천만뷰에 바짝 다가선 5762만뷰를 기록 중이며, 국내 음악팬들도 폭발적인 블랙핑크의 추이를 실시간으로 지켜보며 어디까지 나아갈지 기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미 비교대상부터가 글로벌하다. 블랙핑크의 기록은 전 세계 팬덤을 고르게 거느린 영국의 아이돌 원 디렉션의 기록을 뛰어넘은 바. 앞서 전세계 아이돌 그룹 중에서 24시간 안에 가장 많은 뷰수를 기록하고 있던 것은 원 디렉션(1250만)이었으나 블랙핑크가 ‘마지막처럼’으로 22시간 만에 이를 가뿐히 뛰어넘었다.
유튜브에 게재된 뮤직비디오 조회수의 의미는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 요즘이다.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서 얼마나 알려지고 팬덤을 거느리고 있는지를 알아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 블랙핑크의 음악이 국내시장은 물론 전 세계 시장에서 통했다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게 한다.
멤버 4명 중 3명이 해외 체류 경험이 있다는 점도 글로벌한 팬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가능케 하는 지점이다. 게다가 전 멤버가 수년간 일본어 교육을 받았던 바 있어 곧 앞둔 일본 데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미 오는 20일 열리는 첫 쇼케이스는 1만 관객 규모의 부도칸에서 이뤄져 관심이 모아진다. / besodam@osen.co.kr
[사진] '마지막처럼'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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