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프리뷰] 밴헤켄 VS 보우덴, 4위 놓고 대격돌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7.11 10: 07

넥센과 두산이 4위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두산은 11일 잠실구장에서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시즌 10차전을 치른다. 현재 넥센은 44승38패1무로 4위를 달리고 있다. 두산은 40승38패1무로 넥센을 두 경기차로 추격하고 있다. 3연전 결과에 따라 전반기 두 팀의 순위가 바뀔 수 있다.
두산은 보우덴이 선발로 출격한다. 그는 지난해 18승을 거두며 더스틴 니퍼트와 함께 최강 원투펀치를 구성했다. 하지만 보우덴은 지나 4월 3일 어깨통증으로 2군으로 내려갔다. 보우덴은 3주 만에 복귀했지만 4월 21일 넥센전에서 4이닝 6피안타 4실점 후 어깨부상이 재발했다.

두 달 동안 재활에 매진한 보우덴은 4일 kt전에서 무려 68일 만에 복귀전을 가졌다. 그는 5⅔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두며 완벽 부활했다. 보우덴은 “이제 통증 없이 모든 구종을 던질 수 있다”며 걱정을 불식시켰다. 두산도 이제야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넥센은 밴헤켄으로 맞선다. 벤헤켄 역시 시즌 중 어깨통증과 구위회복을 위해 2군에 6주 정도 머물렀다. 부상에서 돌아온 밴헤켄은 꾸준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밴헤켄은 6월 23일 LG를 상대로 경기 시작 후 7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 KBO 신기록을 작성했다. 그는 7월 5일 한화전서 4⅔이닝 8피안타 5실점으로 아쉬운 면모를 보였다.
밴헤켄은 올 시즌 두산전에 두 번 등판해 모두 선발승을 거두며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밴헤켄 대 보우덴의 선발대결에 승패가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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