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프리뷰] 헥터 15연승? 구창모 KIA 핵타선 견제?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7.07.11 09: 54

KIA 외국인투수 헥터 노에시가 15연승에 도전한다. 
헥터는 1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NC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올해 16경기에 출전해 13승무패 행진을 벌였다. 단 한번도 지지 않았고 작년 시즌까지 포함해 14연승을 달렸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15연승 사냥에 나선다. 
올해는 NC를 상대로 1경기에 등판해 6⅓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따냈다. 다만 최근 구위가 다소 흔들리고 있다. 5경기에서 32이닝동안 18점을 내주었다. 평균자책점 5.06에 이른다. 피안타율이 높아졌고 위기에서 실점이 많아졌다.

NC의 짜임새 있는 타선을 상대로 퀄리티스타트를 해야 승산이 있다. 더욱이 팀은 지난 마산 3연전에서 모두 패해 공동 선두를 내주었다. 다시 5경기차로 밀어냈지만 전반기 3연전 결과에 따라 독주 모드 혹은 접전 모드 등 향후 행보가 달라진다.  KIA는 가장 중요한 첫 경기에서 헥터의 호투를 기대하고 있다.
반대로 다시 추격권에 진입하려는 NC는 좌완 구창모를 내세운다. KIA를 상대로 1경기에 등판해 5이닝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따낸 바 있다. 최근 5경기에서 3승(2패)을 따냈고 평균자책점도 3.42로 준수한 편이다. KIA의 핵타선을 상대로 퀄리티스타트를 하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린다. 
NC는 구창모가 5이닝을 잘 막아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강력한 불펜을 가동하기 때문이다. 물론 초반 부진하면 롱릴리프 투수 투입을 통해 불펜 싸움을 벌일 가능성도 높다. 마산 3연전에서 이민호, 원종현, 김민성, 임창민을 차례로 출격키는 방정식으로 KIA를 제압한 바 있다.  KIA의 핵타선과 NC 불펜의 승부도 중요한 변수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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