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쌈마이] 시청자들이 바라는 두 커플 ‘재결합 해피엔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7.11 11: 30

마지막 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쌈, 마이웨이’. 박서준과 김지원, 안재홍과 송하윤은 시청자들이 바라는 대로 재결합할까.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극본 임상춘, 연출 이나정 김동휘)가 오늘(11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마지막 회가 풀어야 할 숙제들이 많은 가운데 시청자들의 관심은 두 커플이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 지다.
동만(박서준 분)과 애라(김지원 분)는 20년 친구로 지내다 연인으로 거듭났다. 이후 두 사람은 그간 못했던 애정표현을 마음껏 하며 최고의 닭살커플로 등극했다. 동만과 애라는 서로의 ‘껌딱지’라고 할 만큼 붙어 다니고 달달한 사랑을 하며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자극했다.

그런데 지난 10일 방송에서 마지막 회를 앞두고 동만과 애라가 이별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애라는 동만이 격투기로 크게 다쳐 청력을 잠시 잃었던 것에 크게 충격을 받고 격투기를 다시 하면 헤어질 거라고 했다.
동만은 격투기 중 머리뼈에 금이 가서 청력을 잃었던 것이고 애라는 “또 충격을 받으면 소리가 영원히 안 들릴 수 있다”며 “너 격투기 절대 못한다. 글러브 끼면 너랑 헤어질 거다”고 했다.
그러면서 애라는 다시 격투기를 하면 동만과 헤어지는 것은 물론 친구 사이로 돌아갈 수 없다고 얘기했다. 동만의 입장에서는 격투기를 하면 가장 소중한 존재를 잃을 수밖에 없는 갈림길에 놓였다.
애라는 강력히 말렸지만 동만은 자신의 꿈과 가족들의 기대를 저버릴 수 없었기 때문에 방송에서 격투기를 하겠다고 발표했다. 결국 애라는 동만에게 이별을 고했다. 애라는 “네가 못 멈출 줄 알았다”고 하면서도 끝내 동만과의 이별을 택했다. 이제 친구로도 돌아갈 수 없는 관계가 돼버린 것.
주만(안재홍 분)과 설희(송하윤 분) 또한 마찬가지다. 두 사람은 이미 이별한 상황인데 주만은 계속해서 설희를 붙잡고 있는 상황.
이날 방송에서 설희는 우연히 만난 주만의 엄마에게 “죄송하다”며 주만과의 관계를 정리했다고 했다. 하지만 주만은 아니었다. 주만은 설희를 찾아가 “나 죽어도 못 헤어진다. 후회 없이 매달릴 것이다. 너 아니면 나 결혼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고백했다.
마지막 회를 남겨두고 모두 이별 상황에 놓여있는 동만과 애라, 그리고 주만과 설희. 마지막 회에서는 네 사람이 시청자들이 바라는대로 재결합하며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2TV ‘쌈, 마이웨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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