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동상이몽2]추자현♥우효광? 이 커플 의외로 맛깔나네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7.11 11: 19

배우 추자현의 남편 우효광이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으로 새로운 국민남편에 등극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첫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이재명 성남시장 부부, 추자현·우효광 부부, 김수용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가장 눈에 띈 부부는 바로 추자현과 우효광 부부. 중국 내 한류스타 1세대로 불리는 추자현과 중국스타 우효광의 신혼 생활은 ‘동상이몽2’를 통해 처음 공개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들의 출연에 많은 관심이 쏠렸기 때문이다.

우효광은 “안녕하세요, 추자현 남편 우효광입니다. 우리 마누라입니다”라고 한국어로 소개를 하며 시청자들에 인사를 했다. 추자현과 우효광은 2012년 ‘마라여친의 행복한 시절’에서 연인 호흡을 맞추며 사랑에 빠졌고, 1월 혼인신고를 하며 결혼에 골인했다. 
우리에게 익숙한 추자현과는 달리, 우효광은 아직 많은 부분이 베일에 싸인 중국스타다. 하지만 우효광은 첫 방송부터 다양한 매력을 터뜨려 시청자들에 웃음을 선사했다. 잘생긴 외모와는 정반대일 만큼 털털하고 솔직한 성격, 아내만 바라보는 ‘사랑꾼 아내바보’의 면모가 호감도를 올린 것.
우효광은 자신이 직접 제작한 프로포즈 영상을 공개했고, 이 영상이 끝나자마자 추자현에게 무릎을 꿇고 “고마워 나랑 결혼해줘서”라고 프로포즈를 해 추자현을 감동케 했다. 추자현은 베이징 신혼집에 입주하며 또 다시 눈물을 흘렸다. “집 장만까지 노력이 다 생각났다”며 감격을 한 것이다.
그런 추자현 옆에는 늘 우효광이 있었다. 우효광은 추자현이 눈물을 흘릴 때 마다 “울지 마”라며 다정하게 다독였다. 그리고 틈만 나면 뽀뽀를 했다. 아내가 잠시라도 떨어져 있으면 안 되는 사람처럼 시시때때로 스킨십을 하는 통에, 김수용은 추자현에 “하루에 뽀뽀 50번 해요?”라는 질문을 들어야 했다. 
우효광은 마냥 싱글벙글이었다. 그는 추자현에 한국말로 “결혼 좋아”라고 미소를 지었다. 그에게는 사고뭉치이지만, 아내 말에 순종하는 ‘연하남’ 매력도 있었다. 연신 술 관련 품목이 담긴 택배들이 집에 도착하자 추자현은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효광은 추자현의 “결혼해서 바람 피우면?”이란 질문에 “너 죽고 나 죽고”라는 주입식 대답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폭풍 라면 먹방을 선보이다가 카메라가 익숙해져 그만 큰 소리로 방귀를 뀌기도 했다. 서장훈 뺨치는 정리정돈 실력을 보이기도. 하루 만에 우효광은 우블리, 뿡블리, 광마켓 등 다양한 별명을 얻게 됐다.  
짧은 시간에 시청자들로부터 호감을 산 우효광. 과연 그는 한국의 새로운 ‘국민남편’이 될 수 있을까. 우효광의 활약상이 벌써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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