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추자현♥우효광 ‘동상이몽2’, 월예능 새 강자 납시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7.11 09: 47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 첫 방송부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단숨에 월요일 예능의 전통 강자였던 ‘안녕하세요’를 제치고 정상 자리에 올랐다. 이 기록을 이어가며 월요일 예능의 새 강자로 등극할 수 있을까.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이 지난 10일 첫 방송됐는데 1부 5.5%, 2부 7.0%(닐슨코리아, 전국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월요일 예능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수치. 동시간대 KBS 2TV ‘안녕하세요’는 5.7%를 기록했다.

‘안녕하세요’는 오랜 시간 월요일 예능 시청률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SBS ‘초인가족’과 MBC 파일럿 프로그램 ‘셜록의 방’과 경쟁했고 1위를 기록했지만 ‘동상이몽2’의 등장에 1위 자리를 내줘야 했다.
또한 ‘동상이몽2’는 최고시청률은 9.9%(수도권 가구 평균 기준)를 나타냈을 뿐 아니라 방송 후 출연자들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비롯해 상위권을 기록, 크게 화제가 되고 있다.
‘동상이몽2’가 첫 방송부터 ‘대박’이 난 데는 아무래도 포맷 변화가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7월 시즌1 종영 후 1년여 만에 돌아온 ‘동상이몽2’는 부모와 사춘기 자녀의 관계를 다뤘던 시즌1과 달리 이번에는 부부생활을 들여다보는 포맷으로 변화를 줬다.
시즌2에서는 ‘남과 여’의 시선으로 바라본 커플들의 모습을 통해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본다는 것이 기획 의도다.
최근 SBS ‘미운 우리 새끼’부터 JTBC ‘효리네 민박’ 등 가상이 아닌 리얼한 일상을 콘셉트로 한 예능프로그램이 크게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동상이몽2’ 또한 출연자들의 실제 생활을 담았다.
이재명 성남시장, 배우 추자현과 우효광, 개그맨 김수용 등 파격적인 출연자 라인업으로 눈길을 끌었는데 특히 최근 결혼식을 올린 배우 추자현이 남편인 중국 배우 우효광과의 결혼생활을 공개한다고 해 관심이 모아졌다.
국내 방송에서 보기 어려운 추자현을 만날 수 있다는 것에 기대가 쏠렸고 첫 방송에서 추자현이 우효광과의 중국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하는 것이 공개됐다. 알콩달콩 신혼생활을 시작한 두 사람이 보여준 모습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크게 화제가 되고 있어 앞으로 시청률 상승을 기대해 봐도 될 듯하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동상이몽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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